식초 당뇨병에 도움이 된다?

식초 당뇨병에 도움이 된다?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관리를 위해 단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러나 오히려 ‘식초’ 섭취는 권장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연구진 실험 결과도 있는데요. 당뇨환자 15명 대상으로 3개월간 하루 세 번씩 식초를 탄 물을 마시게 했더니 식후 혈당 수치가 평균 10%에서 20% 낮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공복 혈당 수치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왜 그런 걸까요? 바로 식초 속 아세트산 성분 덕분입니다. 우리 몸속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라는 에너지 공장에서는 당을 원료로 ATP 라는 에너지원을 만드는데요.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산소인데, 만약 산소가 부족하면 불완전 연소되어 활성산소가 발생됩니다. 이게 많아지면 노화나 질병 원인이 되기도 하죠.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건 산성화된 혈액이죠. 이를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게 바로 신맛 나는 식초죠. 따라서 실제로도 병원에서도 처방할 때 식이요법 항목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드시면 위궤양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죠? 그럼 앞으로는 좀 더 건강한 식단 구성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관리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특히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한다면 더욱더 그렇다. 이때 식습관 관리는 필수인데 문제는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보다 쉽고 간편하게 식단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바로 천연 인슐린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먼저 첫 번째로 양파가 있다. 양파에는 크롬이라는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미량 무기질이다. 크롬은 지방대사에 필수적으로 인슐린 작용을 촉진시키고 당뇨병 환자들의 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음으로 바나나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펙틴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마그네슘 역시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 내 염증을 감소시킨다. 마지막으로 콩류가 있다. 콩은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각종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더욱이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대두 펩타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식사 후 혈당 조절에 용이하다.

식초는 당뇨병에 좋은 음식이 아닙니다. 하지만, 식초는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초는 혈당을 높이는 탄수화물의 흡수를 늦추고, 인슐린의 효과를 높여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1. 하지만, 식초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장관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는 소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체내 흡수가 더디게 이뤄져 식후혈당도 천천히 오릅니다. 식초가 당뇨에 좋은 음식이라 알려진 이유입니다. 식초에는 초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해소하고 지방을 분해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체중 조절은 혈당 개선에 큰 기여를 하지요. 식초에는 또 구연산을 비롯한 다양한 유기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인체의 면역력 증강, 콜레스테롤 억제, 혈압 강하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도 나온 바 있습니다.

식초는 분명 건강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지만, 기억해야 할 게 있습니다. 당뇨 ‘치료제’는 아니라는 겁니다. 식초를 먹는다고 식단 관리가 불필요해지는 게 결코 아닙니다. 게다가 식초가 좋다고 해서 빈속에 식초만 한 숟갈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위나 식도 자극해 아주 해롭습니다. 식초 음료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당류가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소금 간을 덜 하는 대신 발효식초로 음식의 맛을 내고, 샐러드드레싱으로 발사믹(포도즙 식초)을 선택하는 식으로 식초를 드시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