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합병증 신장병증 만성신부전증

당뇨병과 신장병증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당뇨 환자에게 있어서 이 두가지 질환은 매우 흔한 합병증입니다. 특히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약 40% 이상의 환자에게서 만성신장질환이 발생하며,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세단백뇨 및 단백뇨가 동반되는 경우 신기능 악화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들이 심해지면 투석치료나 신장이식 등의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초기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혈당조절과 혈압조절 그리고 철저한 식사요법을 통한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이란 무엇인가요?

당뇨병성 신장병증은 말 그대로 당뇨병에 의해 신장기능이 나빠지는 병입니다. 우리 몸의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일을 하는데,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 사구체라는 모세혈관 덩어리가 관여합니다. 당뇨병 자체가 사구체 내 혈관벽에 손상을 주어 결과적으로 여과율 감소를 초래하는데, 이것이 지속되면 결국 신부전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인슐린 저항성 증가 둘째, 고혈당 셋째, 고혈압 입니다. 먼저 인슐린 저항성 증가는 여러 기전에 의해 생기는데, 대표적으로 간에서의 포도당 생성 증가, 근육세포에서의 포도당 이용 감소, 말초조직에서의 인슐린 작용 감소 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고혈당은 다양한 기전에 의해 생깁니다. 우선 췌장 베타세포 파괴로 인한 인슐린 분비 감소, 세포내로의 포도당 유입 증가, 삼투압 증가로 인한 수분 저류, 염증반응 촉진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혈압은 동맥경화 진행속도를 빠르게 하고 이로 인해 신혈관 협착 또는 폐쇄를 유발함으로써 이차적으로 사구체여과율 저하를 초래합니다.

출처:명지병원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다뇨(소변량 증가)이며, 심한 경우 탈수상태에서도 요량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에게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 환자에서는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가려움증, 피부변화 (가려움증, 건조피부, 발적, 부종)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기신부전환자의 25%에서 50%에서만 혈뇨가 나타나며, 이외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신장 질환입니다. 신장의 작은 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이 손상은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져 결국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출처:명지병원

당뇨병성 신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혈당

고혈압

흡연

비만

신장 질환의 가족력

당뇨병성 신증의 증상은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전혀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피로

발, 발목, 다리의 붓기

거품 소변

소변의 피

식욕 상실

메스꺼움과 구토

근육 경련

집중하는 데 어려움

호흡 곤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성 신증은 심각한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증 치료의 목표는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신부전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치료에는 다음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 조절

혈압 조절

금연

체중 감량

건강한 식습관

신장을 보호하기 위해 약물 복용

어떤 경우에는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증은 완치가 없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병성 신장병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각해지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한 약물치료와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꾸준히 관찰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