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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 환자도 모유수유가 가능한가요?

모유수유는 임신성 당뇨병 환자와 아기 모두의 건강상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냅니다. 임신성 당뇨병 산모가 모유수유를 하는 것은 임신성 당뇨병의 재발을 예방하고 제2형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도를 낮추는 것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분만 후 산모는 모유수유를 통해 체중조절 및 혈당조절에 이로운 효 과를 보이는데 모유는 엄마의 저장된 기질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혈장 포도당 농도는 당뇨병 수유모에서 낮아지게 됩니다. 또한 유방암과 자 궁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을 가진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비만 과 제2형 당뇨병에 이환 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반면 모유수유는 당뇨 병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비만과 제2형 당뇨병으로의 빈도를 낮추 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적절한 영양섭취와 저혈당 관리만 잘 된다 면 모유수유는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다양한 음식 섭취가 중요하며, 당뇨병이 있는 수유모는 권장되는 에너지 요구량보 다 300~500 kcal 추가로 섭취하면 됩니다.
임신성 당뇨병 진단, 임신성 당뇨병과 당뇨병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한 경우 차이점은?
임신성 당뇨병의 선별검사는 50 g 경구당부하 검사를 이용하며, 당부하 1시간 후 혈당이 140 mg/dL을 기준으로 임신성 당뇨병의 80%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은 75 g 경구당부하검 사를 실시하여 공복혈당 92 mg/dL 이상, 1시간 혈당 180 mg/dL 이 상, 2시간 혈당 153 mg/dL 이상 중 하나 이상 만족하면 됩니다. 또한 100 g 경구당부하검사를 시행하여, 공복, 1시간, 2시간, 3시간의 기준 치 95 mg/dL, 180 mg/dL, 155 mg/dL, 140 mg/dL 이상 중에서 둘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를 이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임신성 당뇨병 치료
임신성 당뇨병의 혈당조절 목표는 모세혈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였 을 때(자가혈당측정) 식전 95 mg/dL 이하, 식후 1시간 140 mg/dL 이하, 식후 2시간 120 mg/dL 이하입니다. 임신성 당뇨병 여성은 목표 혈당에 도달하기 위하여 체중과 신장을 고려하여 전문영양사와 영양 상담 후 식사요법을 해야 합니다. 식사요법만으로 이상적인 혈당조절 이 되지 않을 때는 인슐린을 투여하고, 자가혈당측정 결과를 기준으로 용량조절을 합니다.

경구혈당강하제는 일반적으로 금기입니다. 일부 경 구혈당강하제는 안전성을 보고했지만 보다 많은 대상에서 그 안전성 및 효과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적절한 신체 운동은 혈당조절에 효과가 있으며 운동에 대해 내과적 혹은 산과적 금기가 없다면 가벼운 산책 등의 운동을 권고합니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에서 태아 예후는?
임신성 당뇨병은 태아에게 각종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혈당조절 이 불량할 경우엔 임신 32주 이후에 사산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초기 임신부의 고혈당은 정상 태아 발달과 성 장을 억제하지만 임신 중기 및 말기의 고혈당은 태아의 성장을 촉진시 켜서 거대아를 유발합니다.


한편 저혈당은 임신성 당뇨병 산모에서 태 어난 신생아의 10~40%에서 발생하는데 이중 일부에서만 첫 3일 동안 보채고, 떨고, 빠는 힘이 약해지거나 과흥분 상태를 보이는 경향이 생 길 수 있습니다. 선천성 기형의 발생도 약 2~3배 정도 높은데 심장기 형(심실중격결손, 심방중격결손, 대혈관전위, 대동맥협착증)과 요천골 형성부전증이 가장 흔합니다. 이외에 신경관 결손, 수신증, 신장형성부 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인슐린혈증에 의해 태아의 폐성 숙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출산후 관리 (당부하 검사 시기)?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의 상당수에서 분만 후 시간이 경과 하면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을 20년간 추적한 연 구에서 40~60%가 당뇨병이 발생하였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은 당뇨병 발생의 고위험군이며, 당뇨병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여 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모든 산모는 출산후 6주 이후에 75 g 경구당부하검사로 내당능 상태를 검사해야 합니다.

출산 후 경구 당부하검사에서 정상 내당능인 산모는 매년 공복혈당검사를 하고 공복 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인 경우에는 매년 경구당부하검사를 합니다. 내 당능장애 환자는 당뇨병 발생의 위험이 높으므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을 시행해야하며, 정상체중의 유지가 중요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대개는 임신 중후반)에 처음 발생했거나 발견된 당대사장애입니다. 임신 이전에 당뇨병이 없었던 여성이 임신 후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혈당이 증가합니다. 이때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임신부의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혈당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비만
* 가족력
* 다태 임신
* 고령 임신
* 과거에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경우

임신성 당뇨병은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다뇨
* 피로
* 갈증
* 입마름
* 시력 장애

임신성 당뇨병은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경구당부하검사: 임신 24~28주에 시행하는 검사로, 공복 혈당, 2시간 후 혈당을 측정합니다.
* 50g 경구당부하검사: 임신 24~28주에 시행하는 검사로, 공복 혈당, 1시간 후 혈당을 측정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태아의 거대아(출생 시 체중이 4,000g 이상인 경우)
* 신생아 황달
* 태아의 저혈당
* 조산
*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 신생아 저체온증

임신성 당뇨병은 식사 조절과 운동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식사 조절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조절과 운동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을 가진 여성은 정기적인 산전 진찰을 통해 혈당을 관리해야 합니다. 임신 후기에는 태아의 성장과 발달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습니다.

출산 후에는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지만,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던 여성의 약 50%는 향후 20년 이내에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 적정 체중 유지
* 규칙적인 운동
* 균형 잡힌 식사

임신 중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태아와 산모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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