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 즉 혈당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혈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물질이지만,
혈당이 너무 높으면 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전혀 분비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 안으로 이동시켜 에너지로 만드는 호르몬입니다.
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를 파괴하는 자가항체가 생성되어 발생합니다.
1형 당뇨병은 주로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발병하지만, 성인에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이 세포 안으로 포도당을 이동시키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2형 당뇨병은 비만, 운동 부족,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2형 당뇨병은 주로 성인에게서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어린이, 청소년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의 차이점>
◈1형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뇨
-다식
-다갈증
-피로감
-체중 감소
-시력 저하
-감염
1형 당뇨병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케토산증
-당뇨병성 케토산증
◈2형 당뇨병의 증상
2형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1형 당뇨병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1형 당뇨병에 비해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2형 당뇨병은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2형 당뇨병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족부병증
<당뇨병의 진단>
당뇨병은 공복 혈당, 식후 2시간 혈당, 당화혈색소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뇨병의 치료>
1형 당뇨병의 유일한 치료법은 인슐린 주사입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호르몬이기 때문에,
1형 당뇨병 환자는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2형 당뇨병의 치료는 식사 조절, 운동, 경구 혈당 강하제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식사 조절과 운동은 혈당을 조절하고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경구 혈당 강하제는 혈당을 낮추는 약물입니다.
당뇨병은 혈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우,
혈당을 잘 조절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